수원시는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7기 시민희망 비전 선포식’에서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민 대표 5명이 함께 비전을 발표하고 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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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민선 7기 수원시 비전은 125만 시민의 관심과 참여, 3천여 공직자의 성심과 노력이 모여야 달성할 수 있다"면서 "수원에서 시작된 변화가 대한민국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비전은 염태영 시장과 서희석(55)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회장, 수원시 대학생 인턴 사업에 참여한 진혜린(20)씨, 시민자치대학 주민참여 예산과정을 수료한 전현(66)씨, 한상남(57) 수원시 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 기획팀장, 수원시 새내기 공직자 송다솜(29) 주무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발표했다.

시민 대표 5명은 시민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활기찬 지역경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탄탄한 사회복지’, 시원시원하게 일 잘하는 ‘똑똑한 시민 정부’ 등 민선 7기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으로 구성된 ‘수원 꿈쟁이 오케스트라’의 공연, 다양한 계층 시민이 고민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민희망 메시지 영상’ 상영, 시민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마술 퍼포먼스’, 염태영 시장의 ‘민선 7기 희망 메시지 발표’, 희망 비전 공동선언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비전선포식은 ‘수원특례시 실현’이라는 염원을 담아 참석자 모두가 참여한 카드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염 시장은 "시가 시민의 쉴 수 있는 그늘이자 피난처가 되도록 더욱 시정을 이끌겠다"면서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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