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민단체와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CPTED) 주민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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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CPTED)란 환경설계를 위한 건축설계 기법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신장동 일원(6만7천000㎡)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지정,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내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셉테드를 추진하게 됐다.

주민협의체는 ▶매월 1회 이상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순찰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 ▶지역의 취약요소를 진단, 보완함으로써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김상호 시장은 "주민협의체를 발판으로 삼아 셉테드 정책을 널리 알리고 범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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