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뮤지컬 영화 3편을 상영한다.

수원SK아트리움은 지난 2017년부터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우수한 예술 영상 콘텐츠를 무료관람으로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의 ‘아트리움 시네마’는 지금은 뮤지컬로 유명하지만 영화로 먼저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가 상영된다.

23일 상영작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52년 제작된 뮤지컬 영화로 진 켈리가 비를 맞으며 부르는 노래로 유명해진 영화로 미국영화협회가 선정한 아메리칸 베스트 필름, 미국 각본가 협회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4일 상영작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가 강아지 토토와 함께 갑자기 불어 닥친 토네이도에 휩쓸려 오즈에 떨어지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1939년 개봉작이다. 수많은 리메이크로 유명해진 주제가를 상영 내내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5일에 상영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견습 수녀 마리아가 퇴역 해군장교 출신으로 7명의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폰트랩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1959년 브로드웨이의 연극 무대에 올려 진 뒤, 장기 공연의 기록을 세우며 영화화한 작품이다.

수원SK아트리움 아트리움 시네마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은 저녁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에 상영된다.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1인 4매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상영 시작 20분 전부터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배부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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