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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 집 지으며 부르던 노동요로 성남시민 ‘풍요·평안’ 기원합니다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보존회 분당구 야탑역 광장서 19일 공연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2018년 08월 17일 금요일 제13면
성남지역의 대표 향토민속놀이인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의 2차 정기공연이 오는 19일 분당구 야탑역(4번 출구) 광장에서 열린다.

▲ 성남지역 대표 향토민속놀이인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정기공연 모습. <성남시 제공>
▲ 성남지역 대표 향토민속놀이인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정기공연 모습. <성남시 제공>
이날은 ‘춤자이예술단’의 무용 입춤, ‘가락지 풍물단’, ‘나나니 민요단’, 각설이(순미자, 서정이), ‘이향우 경기민요단’의 특별공연과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보존회’의 공연이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로, 현재는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 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에 부르는 노동요다. 집을 짓는 동안의 안전과 집을 지은 후의 복록과 평안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고사와 덕담을 내용으로 하는 노동요로 전해져왔다.

하지만 분당신도시 개발로 더 이상 들을 수 없다가, 지난 1982년 보존회와 성남문화원이 소리 경험자인 원주민 고 김영환 옹 외 마을 주민과 방영기(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수교육조교), 고 최종민 교수(국악인) 등의 고증을 바탕으로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재연했다.

이후 1985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제 장려상을 시작으로 2000년 청소년 민속예술제 노력상, 2013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예술상, 2015년 경기도 민속예술제 예술상,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 경기민속축전 1위 겨루기상, 2016년 전국국악예술작품 장원 등 각종대회에 성남시 대표로 출연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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