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국악의 현대화 및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납량특집 호러 창극 공연을 가졌다.

시는 올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납량 호러 창극 ‘장화·홍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4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열렸고, 극단 문화포럼 나니레의 연출로 고전소설인 ‘장화홍련전’을 소재로 현대에 맞게 각색한 창극(소리극) 형태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고, 14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관람을 권장하고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우선적으로 자리를 배정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검증을 마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의 문화향유권 향상과 대도시권과의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안유신 기자 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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