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수도권 내 GS슈퍼 주요 대형 점포에서 경기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촉전은 최근 폭염 피해로 어려움이 쌓인 농가들을 지원하고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5개 연합사업 조직(경기광역연합, 여주연합, 이천연합, 포천연합, 잎맞춤)이 참여해 최근 수급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위주로 납품한다.

대상품목은 포도, 복숭아 등 과일류와 애호박, 가지 등 채소류 10여 개로, GS슈퍼 각 점포 입구에 ‘경기 농특산물 행사 ZONE’을 설치 운영한다.

판촉전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번째 판촉전은 16~18일까지 GS슈퍼 하남점, 명일점, 용인점, 용인포곡점, 구갈점에서 열린다. 이후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부평산곡점, 상계점, 관악점, 평택이충점, 동소문점 등에서 두 번째 판촉전이, 마지막은 다음 달 13~15일 신갈점, 수원망포점, 학익점, 서인천점, 천안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농협은 행사기간 동안 판촉 도우미를 운영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의 경기농산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민들이 언제나 우수 경기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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