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인천남구지사는 최근 소재지 지역에서 채용한 노인들로 구성돤 ‘실버 청결 해결사 발대식’을 갖고, 깨끗한 거리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추홀구 숭의1·3동 소재 마사회 남구지사 주변은 주거 밀집지역보다 소규모 제조업자와 공구상가 등 소상공인이 밀집지역 특성상 쓰레기가 많은 편이다. 또 인천의 타지역보다 노령인구가 많으나 지역 내 노인 일자리는 부족한 실정이다.

마사회 인천남구지사는 이 같은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하기 위해 이달 초 지역 노인 3명을 추가로 채용해 총 5명(주 2일 근무, 월 급여 80여만 원)으로 ‘실버청결 해결사’를 구성했다.

이들은 금∼일요일 3일간 매일 반경 500m 안 쓰레기 줍기와 무단투기 방지 캠페인, 주차질서 계도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선근 숭의 공구상가 상인연합회장은 "이달 초부터 인근 거리와 골목길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며 "청결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도 하면서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로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모델로 아주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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