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사업에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에너지 나눔사업인 ‘미추홀 안전 나눔 하우스’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의 가스·석유·전기 등 에너지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미추홀에너지 네트워크 회원사 대표 및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1억 원, SK 인천석유화학㈜ 7천만 원,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3천만 원 등 11개 네트워크 회원사에서 모금된 2억3천200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시회는 조명기기 및 보일러 점검·교체에 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다.

성금으로는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등의 주거시설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조명기기와 보일러, 도배, 장판 등 에너지 효율기기(물품) 지원과 설치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보육원 건물 옥상 녹화, 공기청정기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에너지 나눔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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