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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퀴어축제’에만 인색한 허가 규정?

조직위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신청 구, 참가인원 많다 대책 마련 요구
안전요원 300명 확보 시한 하루뿐 주차장 마련 조건 타 축제 때는 無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8년 08월 17일 금요일 제19면
인천시 동구가 지역 성(性)소수자들에게 이중 잣대를 들이대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16일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가 부당 조건을 내걸어 인천퀴어문화축제와 광장 사용을 불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16일 인천시 동구청 앞에서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 반려 통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희연
▲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16일 인천시 동구청 앞에서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 반려 통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희연
조직위는 다음 달 8일 예정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본보 8월 10일자 19면 보도>를 위해 지난 10일 구에 광장 사용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시설물은 행사일로부터 30일 전부터 신고·신청이 가능하다. 당시 이들이 제출한 신청서는 절차 등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구 담당자는 지난 13일 예상보다 참여 인원이 많다며 안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예상 참여 인원은 2천여 명으로, 구는 조직위에 안전요원 300명과 주차장 100면을 확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기한은 단 하루뿐인 14일까지였다.

이들의 주차장 확보를 위해 북광장 인근 공영주차장과 학교, 민영주차장, 관공서 등을 찾았지만 사전예약이 가능한 주차장은 몇대 안됐다. 결국 조직위는 하루 만에 안전요원 300명 명단을 꾸리고도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 14일 오후 5시께 최종 반려 통보를 받았다.

조직위는 "중부경찰서에서 퍼레이드를 위한 집회신고 접수확인서를 받았고 보안요원도 확보한데다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제안했는데도 안전대책이 부족하다고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했다"며 "이는 관련 조례나 규정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부당한 요구이자 사실상 퀴어축제를 방해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동구 일대에서 진행됐던 각종 행사 중 주차장을 조건으로 제시한 적은 없었다.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대표적인 화도진축제를 비롯해 각종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행사에 주차장 기준이 제시된 적은 없다.

이에 대해 구는 그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모두 주차 등 감독 권한을 가진 지자체 주관 행사로, 민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와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특히 2천여 명 참여 행사는 이전에는 없었던 규모로, 안전대책 중 하나로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한 주차장 확보’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축제 등 구 축제에는 공무원 등이 동원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데, 처음으로 민간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안전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며 "다만 주차장 등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이후 주민 정서나 구 방침 등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해 무조건 사용승인이 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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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퀴어축제
9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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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18-08-31 19:54:27    
진짜제발 동인천에서 퀴어축제 하지마세요 제발요ㅠ 맨날 다니는 길인데 진짜 보고싶지않아서그래요
11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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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14:24:18    
선생님 누군가 선생님이 걸어다니는게 보기 싫어서 이 길로 다니지 마십시오 하면 수긍하실건가요?
22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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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W 2018-08-17 21:58:02    
서울시는 도덕적 선택으로부터 도피하고 성혁명에 굴복했죠. 인천시는 잘 결정하였습니다.
집회의 자유는 정당한 질서 아래 규제 받아야합니다. 
자유를 성적욕망의 도구로 삼는 자들에게 이 나라의 어떤 권한도 주어서는 안됩니다. 사회에는 올바른 차별이 필요합니다. 분별력 없고 절제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집을 맡기지 않습니다. 국가 수도의 한복판에서 저질 집회를 허용하고 국가 경찰을 동원해서 보호한다? 부끄러운 일이죠. 그런 일을 주관하는 자들에 대해선 본인의 자유니 말을 아끼겠지만, 정부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죠.
2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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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2018-08-18 00:41:57    
올바른 차별의 기준은 대체 뭐죠..? 퀴어는 모두 범법자라도 된답니까..?
또한 자유를 성적욕망의 도구로 삼는자들이라니요..
모든퀴어분들이 성적욕망에 휩싸인 사람들의 모임이라도 된것마냥 말씀하시네요;;
퀴어들도 다른 이성애자들과 똑같은 사람과 사람간의 평범하게 사랑을 할 줄 아는 분들입니다 그 대상이 다를뿐이지요. 또한 세간에 알려진 정말 질이좋지않은 분들이 있는것 또한 사실이지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 몇몇 질나쁜 사람들 때문에 전체를 싸잡아 차별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범죄자들은 늘 존재합니다. 하물며 한평생 존재자체를 차별받아온 사람들에게도 존재하지 않을까요?
소수가 그러하여 전체를 욕하는 일반화의 오류는 그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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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2018-08-18 11:40:27    
왜 굳이 이렇게 축제까지 열어서까지 해야 하나요? 평소에 얼마나 차별을 받았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소수에 의해 다수가 역차별을 당하는 기분입니다 서울과 대구도 모자라 인천까지 와서 이렇게 해야 하나요? 인천시민으로서 반대하는 것도 인정해줘야 하는겁니다
12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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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2018-08-26 10:09:29    
인천시민으로서의 반대를 인정한다 안한다는 덧글이 아니었을텐데요..?
평소에 얼마나 차별 받았었는지 라구요..?
저도 시민으로서 반대하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차별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 이상입니다. 평생 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일들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곰곰히 입장바꿔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실제로 이러한문제로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분들도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정신병으로도 구분하지않는 성소수자라는 타이틀때문에 정신병처럼 인식되고 욕먹으며 진짜정신병에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할정도로요.
22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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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2018-08-17 13:17:45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야겠네요.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학부모님들 일순위입니다^^
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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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한다 2018-08-17 00:05:10    
제발 니들 꺼져라 더러워 애들이 보고 배울까바 걱정된다. 니들 집에서 해라 그게 문화냐? ㅂ ㅅ 이지
21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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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소개? 2018-08-17 00:15:02    
윽 더러워 이딴 댓글보고 내 자식들이 언어생활 배울까 걱정이다 ㅠ
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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