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6월부터 예술의전당과의 협업으로 운영한 ‘인문학으로 듣는 클래식’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평소 시설관리와 거리청소, 주차장 관리사업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소 딱딱한 모습으로 인식됐던 공단 이미지 개선을 위해 클래식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예술의전당과의 협업으로 진행, 공단에서 강의장소를 제공하고 수강생 모집과 운영을 맡았다. 예술의전당에서는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상호협력해 기관간 협업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공단은 총 10회에 걸쳐 종합운동장 평생학습실에서 181명의 참여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인문학 해설과 클래식 감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강은희 이사장은 "이번 강좌는 공단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예술 형식으로 처음 개설한 것"이라며 "가족 같은 공단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시설관리 뿐 아니라 시민과 사회적 약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강좌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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