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정서적 건강과 대인관계 기술습득을 위한 ‘집단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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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놀이치료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대인관계를 원하는 청소년과 자기표현에 자신감을 얻고 싶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청소년문화의 집 2층 놀이치료실에서 지난 14∼17일까지 진행됐으며 지역 내 초교 5·6학년 학생 11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감 회복을 위해 놀이를 통한 자기표현, 안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고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언어적 표현이 서툴러도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놀이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참여과정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긍정적 피드백을 주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 "놀이치료를 통해 타인과 나의 ‘다름’을 이해하며 대인관계 관점의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놀이치료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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