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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반환공여지 ‘직업 놀이터’로

의정부시 나리벡시티 사업 추진 금오동 일원에 2700억 원 투입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2018년 08월 20일 월요일 제9면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미래직업 체험시설 ‘나리벡시티’를 조성한다.

▲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공여지에 조성하는 나리벡시티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공여지에 조성하는 나리벡시티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19일 시에 따르면 나리벡시티는 미군의 유류 저장소였던 금오동 ‘캠프 시어즈’ 8만315㎡에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캠프 시어즈 일원은 광역 행정타운으로 조성돼 현재 경기북부경찰청과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건강보험공단 등 10여 개 기관이 들어선 상태다.

시는 이곳에 문화와 상업, 주거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나리벡시티를 조성할 계획으로 민간업체 (주)나리벡이 총 2천700억 원을 투입한다.

나리벡시티는 2개 테마파크에 ‘미래직업 체험관’과 ‘체험형 과학관’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미래직업 체험관에는 소방관,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100여 개의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1층, 총면적 7만4천525㎡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형 과학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총면적 4만2천687㎡ 규모로 신축되며 생명과학, 창의력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주변에는 45층짜리 아파트(513가구), 20층짜리 오피스텔, 12층짜리 업무용 건물 등도 들어선다.

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분양해 미래직업체험시설 조성비용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심의 등 내년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리벡시티 등이 조성돼 정부가 지원하는 복합문화 융합단지와 함께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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