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한여름 음악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 무대에서 ‘2018 섬 마을 밴드 음악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강화도·대이작도·영흥도 주민들로 구성된 섬 마을 음악동아리 10팀 80여 명과 전문 음악강사로 활동한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1부에서는 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 2팀을 포함한 동아리 8팀과 축하공연 1팀, 강사 연합 1팀 등 총 10팀이 솜씨를 뽐낸다.

각 동호회 간의 연합 무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부는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참여 가능한 흥겨운 주민 화합잔치가 열린다.

대이작도 ‘풀등’주제곡을 발표한 트로트 가수 오예중씨가 합류해 주민 화합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 마을 밴드 음악축제는 그동안 생업과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도서지역의 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주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섬 문화관광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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