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매주 1회 시정현안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해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기성 있는 시정 현안, 정부 정책(도 정책)사업,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토론식 대책회의를 열어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국·소 간 칸막이 없이 시정 업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발굴해 행정 혁신을 꾀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17일 ‘버스가 이용하지 않는 버스베이 개선대책’을 주제로 시정현안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 안건을 제안한 직원이 현 실태, 문제점, 개선방안 및 기대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관련 부서의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버스베이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을 문제점으로 삼고, 버스베이 구역 레드존 설치로 주정차 시 즉시 단속 가능하게 하는 등의 개선책을 내놨으며, 향후 업무 담당 부서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대책을 세워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매주 열릴 시정현안대책회의에서 2019년 공공 일자리사업 개선 방안, 학교 다목적 체육관 증축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대처 방안 검토 등의 안건으로 발표 및 토론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단순 행사 관련 관료적 회의 보고를 지양하고 주요 현안 사항 위주로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회의를 진행,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궁극적으로 시민 편의, 삶의 질 향상 및 불편 해소 등 시민들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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