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하남)은 미사지구 과밀학급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지난 17일 미사 중앙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미사강변도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광희 하남시 학부모연합회장의 사회로 왕태환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이정훈 전 경기도의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이재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장, 하석종 경기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 오세인 하남시 도시개발과장, 김영욱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 부장, 박명희 청아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참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

왕태환 광주하남교육청 경영지원과장과 이정훈 전 도의원은 "초등 2개, 중등 1개 교 신설이 필요하고 부지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 동의와 LH, 하남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발제했다.

이에 김영욱 LH 하남사업본부 부장은 "현재 증축을 통해 과밀이 해결될 것으로 판단되나 주민 동의와 지자체와 협의가 되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오세인 하남시 도시개발과장도 "현재 미사용 중인 고등학교 부지의 선 이용 방안을 제시하면서, 추후 주민동의와 교육청의 구체안이 제시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현재 의원은 인사말에서 "하남시 원도심은 신장고 체육관 등 7개 교의 체육관 또는 급식실 신축을 지원했고, 신장초등 지하철 공사 현장 주변의 안전과 미세먼지 대책 등을 강구했다"며 "미사강변도시는 초등학교 86학급을 증축(증축 중 포함)했으나 초·중 3개 교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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