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주차장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최근 남동산단 입주기업 1곳에 옥상 주차장(36면) 설치비용으로 15억 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머지 2개 기업은 공장 신축을 하면서 주차장 설치자금을 신청해 설계 중이다.

주차장 설치 자금지원 대상은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부설주차장 설치 또는 확대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3년 거치 5년 분기별 분할상환 조건이다.

융자금리는 2.8%(변동금리)다. 시설자금 최대 한도는 10억 원이지만 주차장을 설치하는 기업은 최대 15억 원까지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지원 접수는 Biz-ok사이트(http//:bizok. incheon.go.kr)에서 한다. 상담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260-0621~3) 하면 된다.

한편, 남동산단에는 조성 초기보다 3.3배나 증가한 6천731개 사가 입주해 주차장 시설이 부족한 상태다. 이는 남동공단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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