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모바일 앱’ 서비스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모바일 앱’에 대한 신규 서비스 개발사업 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2억7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개발사업은 기존 ‘모바일 앱’의 기능에 스마트 기술 등이 추가된다. 기존 모바일 앱은 인천공항 1·2여객터미널의 출·도착 항공편, 쇼핑, 교통, 주차 등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 모바일앱 다운로드 건수는 2015년 약 14만8천 건(하루 평균 이용 약 18만6천 건), 2016년 약 19만1천 건(하루 평균 이용 약 23만5천 건), 지난해 28만7천 건(하루 평균 이용 약 31만8천 건)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신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모바일 앱을 통한 개인별 위치기반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위치기반 안내(PUSH) 서비스를 적용해 각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연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정 위치에서 여객에게 필요한 공항 안내 및 시설 정보(체크인·수하물 카운터 위치 등)를 받을 수도 있다.

이는 이미 인천공항 곳곳에 설치된 최첨단 ICT 정보 안내기기와 휴대전화기 모바일 앱을 연결해 모든 여객이 손쉽게 인천공항의 모든 정보·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현재 구축돼 있는 시스템 정보, 메뉴구조 등을 분석한 뒤 신규 기능을 추가로 설계하거나 개발해 모든 휴대전화기 운영체제(앱스토어·IOS,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 적용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앱 신규 서비스 사업을 통해 한층 더 향상된 인천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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