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구 남북동 둥개마을 벼농사 지역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용수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 홍인성 중구청장이 최근 영종·용유지역 가뭄 피해 현황을 점검하는 가운데 농경지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     <인천 중구 제공>
▲ 홍인성 중구청장이 최근 영종·용유지역 가뭄 피해 현황을 점검하는 가운데 농경지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 중구 제공>
19일 구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7월 19일부터 관계부서인 영종지원과와 용유지원과 등에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각종 가뭄극복 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부로부터 국비 2천만 원과 구 예비비 500만 원을 확보하고 민간 살수차를 임차해 가뭄피해 농경지에 다량의 농업용수를 공급해왔다.

홍인성 청장은 "구에서 보유한 산불진화차량과 방역차량, 청소차량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급수차량을 투입하고 양수기와 농업용 관정 등을 활용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현재까지 중산동, 을왕동, 남북동 일대 농경지(답) 9㏊에 4천여t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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