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구 남북동 둥개마을 벼농사 지역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용수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7월 19일부터 관계부서인 영종지원과와 용유지원과 등에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각종 가뭄극복 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부로부터 국비 2천만 원과 구 예비비 500만 원을 확보하고 민간 살수차를 임차해 가뭄피해 농경지에 다량의 농업용수를 공급해왔다.
홍인성 청장은 "구에서 보유한 산불진화차량과 방역차량, 청소차량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급수차량을 투입하고 양수기와 농업용 관정 등을 활용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현재까지 중산동, 을왕동, 남북동 일대 농경지(답) 9㏊에 4천여t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