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가 점포가 문을 닫고 영업을 하면 60% 이상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이를 실천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9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상가에서 문을 닫고 냉방영업을 하면 냉방에 소요되는 전력이 66%가량 절감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녹색환경보전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여름철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를 실천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 주요 상권의 가게들이 자발적으로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며 문을 닫고 냉난방 영업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지난달부터 시민단체,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합동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공단은 이날 ▶올 여름 실내온도 26℃ 유지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 필터 2주마다 청소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 닫고 냉방영업하기 ▶고효율 가전 및 LED조명 사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행동요령 등을 알리고 있다.

녹색환경보전연합회 박영순 사무국장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에너지절약 문화를 위해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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