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늦여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 상영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7일간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최하고 시가 파트너로 함께 하는 ‘제1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고양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33개국에서 선정된 72편의 다큐영화가 일산동구 장항동의 EBS 디지털 통합 사옥 내 ‘스페이스홀’과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점에서 상영된다.

교육, 예술, 가족, 환경, 건축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부대행사들도 열린다.

특히 24∼25일 일산 호수공원 내 노래하는 분수대에서는 야외상영이 진행된다.

또 24∼25일 오후 덕양구에서는 고양 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18 고양 돗자리영화제’가 진행된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돗자리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령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얼리맨’이 상영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3시부터 고양 신한류예술단의 공연과 캘리그라피, 마술, 비즈 공예 등 체험부스도 마련돼있다.

시 관계자는 "영상문화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후원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방송·영상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업지원 및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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