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남한산성 문무과 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남한산성 문무과 별시(別試)는 병자호란 이후 조선 국왕이 남한산성 행차 시 치러졌던 과거시험으로, 정조 때 별시에서는 문과 3명, 무과 15명을 선발했다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이 있다.

재현 행사는 문과시험(9월 9일, 10월 17일, 10월 24일, 11월 4일)과 무과시험(9월 8일, 10월 10일, 10월 20일)으로 나눠 4차례씩 진행된다. 문과시험은 글짓기와 포스터 그리기, 무과시험은 활쏘기와 서바이벌 게임으로 구성됐다.

문과시험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내가 꿈꾸는 평화의 모습 적기(초등생) ▶한반도 통일 기원 포스터 그리기, 통일 글짓기(중고생)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 내가 꿈꾸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 글짓기(일반) 등으로 구성됐다. 초·중·고생, 일반인으로 나눠 열리며 참가비는 없다. 사전 접수 미달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보존활용팀(☎031-8008-5157)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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