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 네 번째 무대인 ‘성민제&조윤성 듀오 콘서트’가 다음 달 1일 무대에 오른다.

인체 사이즈와 흡사한 악기인 더블베이스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독보적인 연주력의 천재 재즈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조윤성, 두 아티스트가 만나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새롭고 기발한 연주를 펼친다.

10대에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를 석권한 성민제는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유자다. 더블베이스 레퍼토리를 확장시키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그가 세계 무대가 주목하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을 만나 관객을 매료시키는 하모니를 선사한다.

두 아티스트가 제작한 앨범 ‘언플러그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더블베이스와 재즈 트리오가 함께 크로스오버 음악의 거장인 클로드 볼링의 곡을 연주한다. 여기에 보컬리스트 말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 떠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았으며,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으로 전석 5만 원에서 50% 할인된 2만5천 원에 제공된다. ☎032-420-2737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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