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제12회 건축문화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시 건축문화상은 미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발굴하고 미래 건축문화를 이끌 인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공모는 건축가들이 응모하는 일반부 아름다운건축물 부문과 전국의 건축 관련 학과 대학(원) 및 고교생들이 응모하는 계획 부문 학생부로 구분된다.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은 2016년 9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사용승인된 안양시 소재 건축물이 대상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작품설명서, 건축물 전경사진(10장)과 함께 시 건축과에 제출해야 한다. 계획 부문 학생부는 응모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시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은 금·은·동상을 선정해 상패와 기념동판을 수여하고, 계획 부문 학생부는 최우수·우수·장려로 구분해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5일 안양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수상 작품은 김중업건축물박물관 내 특별전시관에 3일간 전시된다.

최대호 시장은 "건축문화적 가치가 우수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한 건축물을 발굴하는 건축문화상 공모에 역량 있는 건축사를 비롯해 도시·건축·조경 학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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