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경인지방우정청은 20일부터 청첩장·안내장 등 일반우편물이 우편수취함까지 안전하게 배달됐는지를 발송인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 주는 ‘준등기 우편서비스’를 정식 서비스로 시행한다.

준등기 우편서비스는 등기우편물처럼 우편물의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있어 발송인은 우편물의 배송 과정 및 결과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우편물 배달 결과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SMS), 카카오톡 등으로 받아 본다. 이용요금은 한 통당(100g 이하) 1천 원이다.

준등기 우편서비스는 지난해 4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하루 평균 이용량은 2만4천여 통이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준등기 우편서비스의 정식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경품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1회 5통 이상 준등기를 보낸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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