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을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학교급식 마련을 위해 학교 급식소와 식자재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점검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실시하며 경인·서울지방식약청, 31개 시·군, 경기도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이 합동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식재료 및 식품용수 변질 등 식중독 발생 위험 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2018년 상반기 미점검 학교 876곳을 비롯해 7~8월 도내 학교 급식소에 식자재를 납품한 업체, 반품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이다.

도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행위, 식재료의 위생 취급과 보관 관리, 식품용수 수질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품 적정 보관 여부, 학교 매점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도는 합동 점검과 별개로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100곳을 대상으로 급식소별 위생수준 현장 진단과 개선 방향 등을 지도하는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