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저출산시대에 대비한 ‘영유아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편입생 신규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계약학과 신설은 국내의 급격한 저출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으로 보육교사 수요 증가와 정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제3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발 맞춰 마련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이론적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과 계약한 산업체 즉,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9개월 이상 근무하고 소속 기관장의 추천으로 2년제 대학을 마친 보육교사다. 등록금은 산업체부담금 50%와 대학 장학금 30%, 본인부담금 20%이며 입학금은 면제된다.

교육과정은 ▶현장중심의 부모교육 ▶현장중심의 놀이지도 ▶영유아 멀티미디어교육 ▶생태교육과 임상사례 연구 ▶숲교육의 이론과 실제 ▶영유아 창의이론교육 ▶영유아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현장기술과 실무 ▶현장중심의 건강교육 등이다.

전공 교과에 대한 총 65학점을 이수하고 관련 이수절차에 따라 수학하게 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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