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문화나들이-여름아 놀자’가 7천600여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
여름아 놀자는 2010년부터 9년째 이어가고 있는 남양주만의 특별한 문화나들이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폭염 속 공캉스(공연장에서 즐기는 바캉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8개소에서 24회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깃털피리’와 ‘목 짧은 기린지피’는 올해도 매진 행렬을 이뤘다.

2018 아시테지 어린이 연극상에서 3관왕에 오른 ‘쓰레기 꽃’과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관람 후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울·경기권역 공연장에서 개최됐던 우수 공연을 10분의 1 가격인 4천 원에, 4인 이상 단체할인까지 적용하면 1인 2천8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양주티켓예매사이트(https://culture.nyj.go.kr)에 공연 후기를 남기는 시민들에게 문화포인트 500점을 부여하고, 후기를 통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나들이는 올 하반기에도 ‘겨울이야기’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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