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1일 시장부터 각 부서 6급 팀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평택시 중점과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출범 전부터 정장선 시장이 가진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과제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 민선7기 평택시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과제 관련 토론회가 정장선 시장과 간부공무원 및 실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10; <평택시 제공>
▲ 민선7기 평택시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과제 관련 토론회가 정장선 시장과 간부공무원 및 실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평택시 제공>
시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해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과제와 45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중점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시민 중심으로 일하는 행정 혁신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는 시민정책위원회 운영, 한 통의 전화로 시정 상담이 가능한 상담 콜센터 운영,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예산을 확대하는 전략적인 재정 운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지역적 특성과 그동안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의 획기적인 감축, 상업지역의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 문제 개선, 도시숲 조성과 함께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대중교통의 전면적 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에는 공공형 택시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상업지역의 주차 문제, 교통 체증 문제, 동부고속화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혁신지구 지정, 주민과 공유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청소년 진로 체험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평택형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으로 지역문화정책 종합계획도 수립하고, 문화재단 설립과 더불어 평화예술의전당 등을 예술작품화하는 공공건축물 랜드마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 관광산업 기반 마련으로 평택항 주변과 배후단지의 관광산업 개발 전략 수립, 젊은이가 많이 찾는 신장·안정 국제문화거리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한옥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여기에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복지 확대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브레인시티에 첨단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자동차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한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더욱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특화사업을 개발하며 로컬푸드와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판매망 확충, 어린이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물론 학교와 영·유아 보육시설의 교통·안전체계를 확충하면서 유해물질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10대 중점과제는 새로운 평택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시장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으로 일하고 부족한 부분은 부서 간 협업과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보완·발전시켜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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