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소속 16만7천t급 초대형 크루즈선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호<사진>가 22일 오전 10시께 인천으로 피항한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 배는 당초 중국 톈진을 출발해 일본 구마모토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안전상 인천항에 피항을 요청했다.

이번 피항 기간 동안 승객은 별도로 하선하지 않고, 바다가 잔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시께 목적지를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IPA관계자는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9월 20일에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16만8천t급 퀀텀 오브 더 시즈호와 10만5천t급 코스타 포투나호, 5만 9천t급 MSC 리리카호 등 3척이 한꺼번에 인천항으로 피항했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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