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파나마(Panama)에서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지난 17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 파나마 콜론지역에 지난 17일 준공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포스코건설 제공>
▲ 파나마 콜론지역에 지난 17일 준공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포스코건설 제공>
이 발전소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콜론(Colon) 지역에 위치한 파나마 최대 규모의 381MW급 발전소로 공사금액은 7천500억 원에 달한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파나마 총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하며 파나마 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약 15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2016년 5월 착공해 27개월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에서 중남미 최단 기간 공사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파나마 바렐라 대통령, 미국 에너지부 웨인버그 차관,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사 글루스키 사장, 박영호 포스코건설 본부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영호 포스코건설 본부장은 "연중 8개월이나 되는 우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공적인 준공으로 파나마 전력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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