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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최하위 인천Utd 선수들 뛰는 거 맞나요? 사무국 가만히 있나요?

강등 위기서 오늘 전남과 홈경기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제15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근 4경기 1무3패로 시즌 최하위로 떨어지며 강등 위기에 놓였다. 21일 현재 인천은 3승8무13패 승점 17점이다. 꼴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남과는 승점 2 차이다. 인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단 승리해 승점 3을 챙겨야만 탈꼴찌와 함께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만약 패할 경우 창단 이래 첫 2부 리그 강등 수모를 당할 수도 있어 위기다. 이쯤 되면 선수들과 구단 사무국은 강등을 모면하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정상이다. 하지만 인천축구계에선 선수들은 의지가 없고, 사무국은 현재의 난국을 소극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질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주인이 없다는 것이다. 구단주가 바뀐 후 구단 대표이사 자리에 대해 명확한 입장이 없어 구단을 책임지고 갈 리더가 없다. 그동안 선수단 운영 개입으로 논란이 됐던 강인덕 대표는 안데르센 감독 교체 후 모든 정권을 감독에게 일임한 상태다. 또 구단주가 바뀐 후 자신의 거취 역시 불확실하기 때문에 강한 책임감을 바라기 어렵다. 구단 성적과 자유로울 수 없는 단장 등 일부 구단 사무국 직원 역시 현 사태를 좌시하고만 있다는 평이다.

선수들 역시 일각에서 자신의 몸값과 선수 간 불신 등으로 경기장에서 자신이 해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단주도 취임 두 달이 다 돼 가는데도 구단 운영에 대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

인천축구계 한 인사는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는 시장이 바뀐 후 성적뿐 아니라 선수들 내부 갈등 등의 문제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구단 내부에서는 누구 하나 책임을 지고 올해 강등을 면해 보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없고, 구단주 역시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인천구단 관계자는 "지금 위기는 맞다. 구단과 시가 지난 경기 대패 후 만나 현 상황 체크와 강등 탈출 등 난국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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