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학교가 스리랑카 최고 명문인 페레데니야대학과 내년부터 석·박사 공동학위제도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조동성 총장은 지난 20일 스리랑카 페라데니야대학을 방문, 파라크라마 카루나라트네 총장 직무대행과 만나 석·박사 공동학위제도를 포함한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페라데니야대학은 1942년 설립된 학교로 대학원생 수만 4천 명에 달하는 스리랑카 최고 명문 대학이다.

두 대학이 합의한 석·박사 공동학위제도는 페라데니야대학에서 1년간 수학한 스리랑카 대학원생이 인천대에서 남은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스리랑카 대학과의 석·박사 공동학위제도는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조동성 총장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인천대는 21일 스리랑카 모라투와대학을 방문해 학생 교류 및 국제 공동 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