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기본계획이 오는 10월께 확정 고시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사진)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제출받아 21일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이 제출받은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총사업비 조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당초 2조269억 원에서 395억 원가량 증액된 2조 664억 원으로 확정됐다.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월곶~판교선 주요 정차역과 급행 EMU 정차역도 결정됐다.

월곶~판교 구간 12개 역 중 급행 EMU 열차가 서는 곳은 시흥시청, 광명, 인덕원, 판교역 등 4개 역이다.

인덕원역과 시흥시청역은 열차가 교대로 정차하는 ‘격역정차역’으로 결정됐다. 급행 EMU 정차역은 당초 6개로 계획됐으나 기재부의 검토 과정에서 월곶역과 안양역은 제외됐다.

신 의원은 "예정대로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바로 설계에 들어가서 2021년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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