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주민 여행사 ‘동네봄’과 함께 생태여행 프로그램 ‘습지를 담다’를 오는 10월부터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습지를 담다’ 프로그램은 경기 유일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과 인류 미래를 이끄는 미래 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돼 도내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총 8번 운영 후 평가를 통해 가족단위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이도 패총전시관 관람, 갯골생태공원 전기차 탑승, 갯골 옛 염전터 산책, 나만의 애완수초 만들기, 천으로 표현하는 예술활동으로 구성됐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는 과거 선사인들의 습지 이용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며, 퉁퉁마디·칠면초 등 흔히 볼 수 없는 염생식물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애완수초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습지를 담다’ 워크북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갯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습지 이용 방법과 이와 관련한 미래 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천 원으로, 신청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 혹은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문의:☎031-314-9055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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