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이 한여름밤의 노천극장으로 변신해 시민을 맞는다.

너른못 분수대 앞 광장에 대형 스크린(16m×9m)을 설치해 오는 24~25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를 상영한다. 24일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25일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영화를 보려는 시민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상영시간에 맞춰 오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노천극장에서 최근 3년 동안 9차례 야외 무료 영화 행사를 개최, 시민 6천400명이 찾아와 관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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