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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명에 게임머니 먹튀… 1800만 원 등친 10대 평택경찰서, 사기 혐의로 구속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제18면
온라인 게임에서 게임머니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수백 명에게서 돈을 가로챈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1일 게임업체 N사가 운영하는 게임 내에서 게임머니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390여 명에게서 1천800만 원 상당을 계좌이체 방식으로 송금받아 편취한 A(18)군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월부터 1개월여에 걸쳐 온라인 게임 내 채팅창에서 ‘전체 메시지 전송 기능’ 아이템을 이용해 게임머니를 판매한다는 광고 메시지를 전송,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돈을 입금하면 게임머니를 넘겨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3개월 전 가출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계좌뿐만 아니라 타인 계좌 등 4개의 계좌를 번갈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이며 수시로 모텔을 옮겨다니며 은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직 사건 접수를 하지 않은 다수의 피해자들을 인지, 여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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