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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신 훼손’ 용의자 "살해 인정"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제18면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용의자가 시신 발견 이틀 만인 21일 경찰에 검거됐다. 과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변모(34·노래방업주)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 사진 = 연합뉴스
▲ 사진 =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10일 새벽 안양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시신을 참혹하게 훼손한 뒤 같은날 저녁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새벽 시간 노래방에 손님으로 와 도우미를 부른 뒤 다른 여성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면서 행패를 부리자, 이에 발끈한 피의자가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변씨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죽인 것을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변씨와 숨진 B씨와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씨는 안양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의 생전 거주지도 안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변씨는 B씨 시신을 유기할 당시 자신의 쏘렌토 차를 타고 있었으며, 검거 당시에도 이 차량을 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대공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변씨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하고 추적해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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