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21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지역 공공기관과 결혼장려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 연수구와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결혼장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제공>
▲ 연수구와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결혼장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제공>
이 협약은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사회에 직장 단위 결혼 장려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취지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인천연수경찰서, 인천공단소방서, 인천송도소방서, 인천해양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인천환경공단,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등 9곳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가 발굴·지원하는 결혼장려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된다. 또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미혼비율 증가와 저출산 등으로 인구절벽 사회가 되고 있다"며 "구는 협약을 통해 만남에서 결혼·출산·양육 등 단계별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부터는 지역 내 민간기업으로도 정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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