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과 24일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태풍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임병택 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솔릭 대비 대책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 시장은 "이날부터 태풍 솔릭 전면에 들고 23일과 24일에 걸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부서별 임무 및 역할에 의한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특히 건설공사장이나 반지하주택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광고물, 가로등, 신호등의 안전점검 및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물을 속히 철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태풍 및 집중호우 행동요령을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도록 지시한 뒤 "공공에서도 태풍대비 예방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전 시민이 함께 재난에 대비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각 공공 사업장, 우수구를 정비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 등 태풍 관련 정보와 태풍 및 집중호우 행동요령 대시민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국민행동요령에 따른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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