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으로 시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비에 나섰다.

화성-솔릭-대비.jpg
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철모 시장 주재로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대응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와 폭염 및 가뭄으로 고통받았던 농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부터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난취약지역 478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으며 32개 부서 일일 50명씩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 중이다.

또 어민 및 수산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평택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어선 입출항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으며 재난방송 및 SNS 문자 발송으로 시민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 시장은 "재난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을 부탁드리며,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