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2일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이한규 제1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및 능행차 공동재현 부서별 지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수원사랑 등불축제 등 수원화성에서 빛을 활용한 야간 문화 체험을 운영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만들기로 했다.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지난해처럼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이뤄진다. 수원·화성·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 21.2㎞, 수원시 32.3㎞, 화성시가 5.7㎞를 전담 운영한다. 시는 관할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현장요원들과 함께 사전 점검을 진행하며 능행차 재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중심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6개 분과 35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시민 프로그램 선정, 기부 캠페인 전개 등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 평가보고회 때 제기됐던 임시 화장실 부족, 쓰레기 처리 지연 등 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한다"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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