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8 시흥건축문화상’을 공모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진행되는 공모전은 문화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의 설계자·시공자·건축주 및 미래를 이끌어 갈 계획 작품 발굴을 통해 시흥시에 우수 건축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공모는 관내 건축물의 설계자·시공자·건축주가 응모하는 사용승인 부문과 전국의 건축전공 대학생이 응모하는 계획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용승인 부문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사용승인된 시흥시 소재 건축물로, 응모신청서 등을 작성해 10월 22일까지 접수처인 시흥시에코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계획 부문은 응모신청서와 작품 등을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시흥시건축문화제추진위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사용승인 부문은 금·은·동상 등의 상패와 기념동판을 수여하고, 계획 부문 역시 금·은·동상으로 구분해 상장과 시상금 총 57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2일 시흥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같은 달 11일까지 전시된다. 아울러 일상의 건축과 도시풍경 속에서 우수한 도시건축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기 위한 사진과 동영상 부문의 도시건축콘텐츠전도 함께 실시한다.

임병택 시장은 "품격 있는 도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건축문화상 공모에 역량 있는 건축사를 비롯해 주목받을 신진 건축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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