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지역 내 거주 중·장년 구직자 및 퇴직예정자(50~64세)를 대상으로 제2의 인생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늘어난 기대 수명에 따라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력자산을 점검하고, 이를 유지·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제2청사 8층 취업교육관(일자리지원과 내)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중장년 노동시장 및 일과 직업의 이해, 생애계획수립, 경력 경로 설계, 구직계획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는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구직 신청서를 작성한 교육생에게는 채용정보 제공과 취업 알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구 기획예산실(인구정책팀)을 방문하거나, 전화(☎032-560-5905)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삶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지역의 중·장년층에게 성공적인 인생 후반기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교육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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