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송희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사업에 송희마을과 만석쭈꾸미 마을이 공모에 선정돼 주차장 설치, 상하수도정비, 공동이용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시범사업지로 뽑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구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도시기반 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송희마을은 45억 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주민공동이용시설, 공원, 주차장, 도로, 상하수도 등 정비기반시설 개선·확충할 계획이다. 또 구는 내년 5월 정비계획 수립 용역이 끝나면 사업시행 계획 절차와 함께 단계별로 공사를 착공, 오는 2020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상·하수도, 도로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존 주민들이 떠나는 개발이 아닌 다함께 공존하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