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여성 갱년기 증상 예방을 위한 ‘여성건강강좌’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 갱년기는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 신체기능과 대사 작용 장애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불안감을 겪는 증상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강좌 역시 지역 중·노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1일 첫 강의에는 숭의보건지소 소속 이경우 의사가 강사로 나섰다. 이 의사는 ▶여성 호르몬과 생리주기에 따른 단계별 증상 ▶증상별 치료법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숭의보건지소는 이날 강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여성건강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프로그램에는 가천대학교 암센터, 미추홀정신보건센터 등 각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요실금·여성암 예방교육, 웃음치료, 우울증 대처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여성건강강좌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생활 습관을 실천하면서 갱년기 여성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등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숭의보건지소 건강관리팀(☎032-880-537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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