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매년 늘어나는 미납 통행료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 채널을 다양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ARS로 미납 통행료 납부가 가능해졌다. 고객이 휴대전화로 콜센터에 미납 관련 문의를 하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미납 통행료를 조회하고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로 납부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통행료서비스 앱’도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속도로 통행료 내역을 확인하고 미납 통행료가 있을 경우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후불하이패스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가능하며,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추후에는 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본인 인증만 하고 결제할 수 있다.

올 연말에는 가입 대상을 법인고객까지 확대하고, 당일 발생한 미납 통행료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영업소, 휴게소, 금융기관, 편의점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활용해 전국 편의점에서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하이패스 서비스 인터넷 홈페이지(www.excard.co.kr)를 통해서도 납부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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