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하고 착수보고회를 갖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택해수청은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설계단계부터 준공까지 민관 전문가들의 경험 및 운영노하우 등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23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자문단’ 자문위원 위촉과 터미널 설계 착수보고회 및 제1차 자문단 자문회의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지난 5월 여객부두 착공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터미널 건축설계에 들어간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설계·운영 분야 6명, 여객선사 측 6명, C.I.Q기관 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터미널 설계단계부터 맞춤형 자문을 실시해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 서비스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이용객들의 욕구를 반영한 공간배치계획을 수립하고, 장래 크루즈선 입항에도 대비한 친수문화공간과 쇼핑공간 등 복합 커뮤니티시설을 터미널 설계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선진 항만 터미널 운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한 편의시설, 공간 배치, 수속, 통관, 이동, 승선, 수하물 인도 등 최적 시스템 구축에 자문단의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평택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발전 및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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