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취임 후 두 번째 A매치가 될 칠레와 평가전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관계자는 22일 "칠레와 9월 11일 평가전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애초 칠레와 A매치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7월 개최된 콘서트와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경기 장소를 바꾸게 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대표팀이 기분 좋은 A매치 승리를 했던 곳이다. 한국은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평가전을 치렀던 2017년 11월 10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손흥민이 두 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이겼다.

칠레와 친선경기에 앞서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인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