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내버스 도착 정보 오류를 줄이기 위해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을 손본다.

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BIS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연말까지 버스도착정보안내기가 잘 보이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화면을 기존 LCD형에서 LED형으로 우선 교체(70개소)한다.

지난달 16일 시는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인천스마트카드(이비카드)와 함께 버스정보수집단말기(버스운행정보수집)를 요금징수시스템, 디지털운행기록계의 3개 기능을 하나로 묶어 운영할 통합단말기를 개발하기로 계약했다. 통합단말기로부터 전송되는 버스운행정보를 수집해 가공하는 BIS를 손봐 버스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버스내 탑승객 수를 실시간 수집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버스내 혼잡정보도 제공한다. 기점·회차점 부근 버스정보 오류를 개선하고 버스 막차 정보도 준다. 또 시 버스정보안내 홈페이지 개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 사업을 완료하면 2006년 설치된 노후 버스단말기 장애로 부정확한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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