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청 승강기 앞 시정 홍보게시판을 시민이 궁금해하는 정보(카드뉴스)로 꾸민다. 22일에는 태풍 이동 경로와 피해 예방법 등을 카드뉴스로 선보였다.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장 업적 중심의 사진과 기사 등으로 꾸몄던 홍보게시판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카드뉴스(2종)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활자 위주였던 홍보게시판을 그림·사진 등 시각적인 카드뉴스로 만들어 홍보효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는 인천지역 트렌드를 분석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2종의 카드뉴스를 만들어 게시한다.

시민 반응을 확인해 바로 바로 개선에 나선다. 이후부터는 부서별 홍보사항 1종과 카드뉴스 1종 등 2종을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 업적 홍보게시판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을 개선하고 이미지 중심의 카드뉴스로 시정 홍보효과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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